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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Sunday Sermons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예배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를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때 우리는 사명감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이를 성취할 수 있는 은혜와 능력을 공급 받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예배를 드리고자 합니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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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조회 191회 작성일 Mar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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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레이한인제일장로교회의 주일예배입니다


날짜: 2025년 3월 9일
본문: 하박국 2: 4
제목: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설교자: 이강웅 목사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의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니라 그러나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서론: 우리는 종종 적어도 한 번쯤은 하박국처럼 질문을 던진 적이 있을 것입니다. “왜 세상은 이렇게 불공평한가?” “왜 의로운 사람은 고난을 당하고, 악한 사람은 번영하는가?” 이 질문은 단순히 하박국의 시대에만 존재한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고난과 불의 속에서 같은 질문을 던지며, 이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합니다.

어느 가장은 한 회사에서 오랫동안 성실히 일하면서 가정을 지켰고, 주일마다 예배를 빠지지 않으며 하나님을 믿고 섬겼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회사의 구조조정으로 갑자기 해고 당하고, 나이 때문에 재취업도 쉽지 않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목사님, 저는 항상 정직하게 살았고, 믿음을 지키며 살았는데, 결국 제게 남은 것은 실직과 경제적 어려움뿐입니다. 도대체 하나님은 어디 계신 건가요?”

또 다른 청년은 직장에서 자신의 자리에서 지켜야 할 원칙을 지키며 정직하게 일했습니다. 하지만 동료들은 요령껏 일을 하면서도 빠르게 승진합니다. 그가 일하는 방식은 오히려 그의 발전을 막았습니다. 속상한 마음에 그는 말합니다.
“세상에서는 정직과 원칙이 결국 내게 손해를 끼친다고 느껴요. 내가 이렇게 믿음을 지키며 사는 게 정말 가치 있는 일인가요?”

어느 어머니는 남편의 사업 실패와 자녀의 방황을 고민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기도는 쉽게 응답되지 않았고, 고통은 계속 됐습니다. 지친 마음에 그녀는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께 맡기며 기도했습니다. 믿음을 지키며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왜 제 삶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는 걸까요?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정말 맞는 길인가요?”

‘왜 악한 자들이 득세하고, 의로운 자들이 고난을 겪어야 하는 것일까요?’ 이 질문은 신앙생활에 깊은 의심과 혼란을 불러 일으킵니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지금으로 부터 무려 2,600년 전에 하박국 선지자도 우리와 같은 질문을 하나님께 했다는 것입니다.

하박국서는 하나님과의 질의 응답식 대화를 통해서 메시지를 전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먼저 그는, 유다 왕국에서 악한 자들을 심판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에 대한 불만으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 그의 1차 질문이 1장 2절에 나옵니다.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 이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 5절 부터 11절에 나옵니다. 하나님은 ‘내가 한 일을 행할 것인데 너희에게 말하여도 믿지 아니할 것이다. 이로 인해 너희가 놀라고 놀라게 될 것이다’고 하십니다. 그것은 더 악한 바벨론 제국을 사용하여 유다 전체를 심판하시겠다는 답변을 주십니다.  00
- 이에 대해 하박국은 ‘어떻게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자를 집어 삼키는 것을 그대로 두고 보십니까?’ 2차 질문을 던집니다. ‘어떻게 악한 바벨론 국가가 계속 승승장구하며 번영을 누리게 하시는는가, 그렇다면 과연 하나님의 공의는 어디에 있는가’하고 의문을 제기합니다.
- 그러자 하나님의 2차 응답이 2장 3절과 4절에서 주어집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때를 기다리면, 유다를 징계하기 위해서 채찍으로 사용한 바벨론 제국 또한 자신들의 죄 값으로 속히 멸망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혼란과 혼동, 불안과 두려움의 시대에 하나님 백성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오늘 본문이 답을 주고 있습니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이 말씀은 하박국에게 주어진 답일 뿐만 아니라, 오고가는 모든 세대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큰 울림을 주는 말씀이고, 오늘 우리에게도 여전히 살아 역사하는 능력의 말씀이고, 우리가 확실히 붙잡아야 할 진리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위로가 아닙니다. 그 말씀은 우리가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는 이유와, 믿음으로 사는 것이 어떻게 승리로 이어지는지를 밝혀주는 중요한 진리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믿음으로 사는 것이 왜 가장 확실한 길인지, 그리고 결국 믿음을 지키는 것이 어떻게 승리로 이어지는지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교만 VS 믿음

하박국 2장 4절을 다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의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니라 그러나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여기에 대조 되는 두 부류가 나옵니다. 교만한 자와 믿음으로 사는 자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본질적으로 교만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지도 감사하지도 않습니다. 피조물이라는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마치 자기가 우주의 중심인양 생각합니다. 자기만을 위해서 삽니다. 한 마디로 자신이 하나님이 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단의 타락한 죄의 본질에 비롯한 것입니다. 피조물 가운데 가장 아름답게, 가장 지혜롭게 지음을 받은 사단은 교만해져서 가장 높은 곳에 올라 하나님과 겨누어 보려다가 하늘로 부터 내침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타락한 마귀의 꾐에 빠진 아담과 하와 또한 선악과를 따먹음으로써 그와 동일한 죄에 빠졌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 말씀을 믿지 않고, 하나님 대신에 자신을 중심에 두려는 교만 죄에 빠진 것입니다. 인간의 모든 불행과 저주의 원인은 여기에서 출발합니다.

이렇게 교만하고 올바르지 못한 자의 정형으로써 하박국 1장과 2장에서는 갈대아 사람들(바벨론 제국)에 대해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사납고 성급한 민족으로 다른 나라들을 거침없이 쳐들어가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강력한 군대를 이끌고 다니며 나라들을 파괴하는 잔혹한 민족입니다. 자신들의 힘만을 의지하여 자신들을 높이고 하나님을 무시합니다. 그리고 끝없는 욕심으로 땅을 차지하고 불의한 방법으로 부를 쌓습니다. 피로써 성을 건설하고, 다른 민족의 희생을 통해서 자신의 영광을 쌓습니다.

오늘날 우리 시대에도 교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인간은 여전히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힘과 능력, 지혜와 지식을 의지하며 물질적 번영과 권력의 추구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믿고 의지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눈에 보이는 것들, 즉 현실적인 것들을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예를 들면:
• 물질과 재산: 돈이 많으면 안전하고 행복할 것이라 믿습니다.
• 성공과 명예: 사회적 지위와 업적이 인생의 가치를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 사람과 관계: 가족, 친구, 권력 있는 사람들에게 기대어 삶의 안정감을 찾습니다.
• 자기 자신: 자기 능력과 노력으로 원하는 것을 이루고자 합니다.
• 과학과 이성: 논리와 증거를 바탕으로만 믿음을 결정하려 합니다.

하지만 이것들은 영원하지 않으며, 환경과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돌변할 수 있습니다. 경제가 무너지거나, 관계가 깨지거나, 건강을 잃으면 삶의 기반이 흔들립니다. 그래서 자신의 안녕과 행복을 더욱 견고히 세우려고 끊임없이 더 많은 것을 소유하기 원하고, 더 높은 곳에 이르기를 추구합니다. 그만큼 불안하고 두려움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인가, 여기에 주어진 하나님의 답은,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입니다. ‘악인은 마음이 교만하고 정직하지 못하므로 살아 남지 못할 것이나 의로운 사람은 믿음으로 살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의인’이란 율법을 잘 지키거나 인간적인 도덕적 윤리적 규범을 잘 따르고, 선을 행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의인’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올바르게 하나님과의 언약적 관계 속에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며, 그분의 말씀과 약속을 믿는 자입니다. 약속의 말씀이 성취되는 때를 기다리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이 사람은 자신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소유, 지위, 배경, 능력, 경력을 의존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하나님 말씀을 믿고 붙잡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으로 살지 않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삽니다. 성경은 언제나 이렇게 믿음으로 사는 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졌음을 보여줍니다.

  • 노아는 홍수가 오기 전, 하나님의 경고하심에 따라 믿음으로 방주를 지어 그와 그의 가족이 구원을 받았습니다(창 6:9, 히 11:7).
  •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과 약속을 듣고서 본토 아비 친척 집을 떠났습니다(창 15:6, 롬 4:3).
  • 이스라엘 백성은 믿음으로 홍해를 건넜습니다(출 14:13-31).
  • 다니엘의 세 친구는 풀무불 앞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불 속에서 건짐을 받았습니다(단 3:16-18).
  • 바울은 감옥에서도 믿음을 버리지 않고 승리했습니다(고후 4:8-9).

그들은 현실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들의 믿음이 길을 만들었습니다.

우리 눈에 보기에는 악인들이 승승장구하며 영구히 형통할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이 오히려 짐이 되고, 손해를 줍니다. 한없이 마음이 답답하고 무겁습니다. 그런데 시편기자는 그들의 때가 길지 못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시편 37:1-11) “행악자를 인하여 불평하여 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를 투기하지 말지어다 저희는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볼 것이며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잠시 후에 악인이 없어지리니 네가 그곳을 자세히 살필지라도 없으리로다 오직 온유한 자는 땅을 차지하며 풍부한 화평으로 즐기리로다”

결국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심판하실 것이고,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믿고 신뢰하는 자가 최종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아직 그 결말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럴지라도 믿음으로 기다리십시오. 잠시 후에 악인은 신속히 사라져 그 흔적 조차 없을 것이고, 믿음으로 참고 기다린 자들이 기업을 얻게 될 것입니다. 

2.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 구속사적 의미

하박국 2:4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이 구절은 구약에서 신약으로 이어지는 구속사의 한 중심에 서 있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4장에서 아브라함을 본보기로 제시합니다. (로마서 4:19-22) “그가 백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해지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

이 구절은 창세기 15장 6절을 인용한 것입니다. (창 15: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아브라함은 백세가 되도록 자녀가 없었고, 그의 아내 사라는 불임이었습니다. 현실적으로 볼 때,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될 가능성이 전혀 없어 보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이끌고 밖으로 나가셨습니다. 그리고 총총히 하늘에 박힌 별들을 가리키시며 “하늘을 우러러 뭇 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몇 날 며칠에 자식이 태어나리라’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냥 별만 보여 주셨습니다. 그 별도 한 두 개 아니었습니다. 뭇 별. 수많은 별들을 보여 주시며 “네 자손이 저렇게 많을 것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식은 아직 없고, 나이는 85세인데 이런 상황에서 여러분 같으면 믿겠습니까?

그런데 아브라함은 어떻게 했습니까?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놀랍게도 아브람은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였습니다. 모든 의심과 불신적인 생각을 내려놓았습니다. 이때 아브람의 나이가 이미 80 중반입니다. 그리고 아직 자식을 낳을 어떤 징조 조차도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약속을 붙잡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셨으니 내게 자식을 주실 거야. 내가 알고 경험한 그분은 신실하신 분이야.” “비록 지금은 자식이 태어날 기미도 보이지 않고, 가능성도 없어 보이지만 장차 하늘의 별처럼 많은 후손들을 주실거야. 거짓말하실리 없는 그분의 약속이니까.”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었기에 그분의 약속 또한 이루실 것을 믿었습니다. 손에 잡히는 것 하나 없고, 눈에 보이는 것 하나 없지만, 장차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다에 모래와 같이 많은 후손들을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이를 하나님께서 그의 의로 여기셨습니다. 여기서 “여긴다”는 의미는 그렇게 간주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비록 의롭지는 않지만 그렇게 간주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의롭다함을 받은 것은 그의 공로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만약 그가 믿음이 좋고, 의롭고 거룩하게 살았기 때문에 의롭다함을 받았다고 한다면 그것은 그의 자랑거리가 될 것입니다. 그럴 만한 자격이나 요건을 갖추어서 의롭다함을 받았기에 은혜로 여기지 않고 당연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도 우리처럼 처음부터 완전한 믿음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가나안 땅에 기근이 들자 애굽으로 내려갔고, 거기서 아내 사라를 누이라고 속였습니다. 또, 하나님의 약속이 더디 이루어지자 사라의 몸종 하갈을 통해서 이스마엘을 낳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하지만 창세기 15장에서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나타나셔서 “아브람아 두려워 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하며 믿음을 심어 주셨고, 17장에서는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고 흔들리고 있는 그의 믿음을 곧추세워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행위로써 하나님 앞에서 자랑할 것이 없었습니다. 의롭다할 만큼 특별히 선행을 행한 것도 아닙니다. 그러면 아브라함이 무엇으로 하나님께 의롭다 인정함을 받게 되었습니까? (롬 4:3)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 아무런 증거가 없었지만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믿음을 보시고 의로 여기셨습니다.

이렇게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훗날 이스라엘 백성들은 의롭다함은 율법을 지키는 것으로 오해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하박국 선지자를 통해 율법을 넘어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는 구원의 길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시기 전에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 길이 열렸다는 메시지를 하박국 선지자를 통해서 미리 듣게 하신 것입니다. 장차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어질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대한 예언입니다.

3.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과 구원

사도 바울은 하박국서 2:4절을 인용하여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길에 대해 명확히 밝혔습니다. 로마서 1:17입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우리가 받아야 될 죄의 형벌을 대신 담당하셨습니다. 이를 믿는 자마다 그 믿음을 통해서 의롭다함을 받습니다.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서 하나님 앞에서 영원히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신약성경에서는 이 복음을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갈 3:11) “또 하나님 앞에서 아무나 율법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니 이는 의인이 믿음으로 살리라 하였음이니라”
(히 10:38)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여기서 강조점은 우리의 율법적 행위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것입니다. (엡 2:8-9)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따라서,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은 자들의 삶이란 한 마디로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그분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결론:
하박국 2:4은 단순한 도덕적 교훈이 아닙니다. 율법적 행위를 말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구속의 역사 속에서 주신 놀라운 약속입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의롭다함을 받고, 의롭다함을 받은 우리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박국 시대에도, 아브라함 시대에도, 그리고 오늘날에도 이 진리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것들이 변하고 사라질지라도 영원히 변하지 않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바가 무엇입니까?
• 하나님의 약속: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합니다.
• 예수 그리스도: 구원의 유일한 길이신 예수님을 의지합니다.
• 성령의 인도하심: 인간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갑니다.
• 하늘나라의 소망: 이 땅의 삶이 전부가 아니라 영원한 천국을 바라봅니다.
• 기도와 믿음: 자신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며 살아갑니다.

물론 우리는 여전히 흔들리는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노력해도 실패할 수 있고, 정직해도 불이익을 당할 수 있고, 기도해도 답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묻습니다. “믿음을 지키는 것이 정말 가치가 있을까?” 여러분은 이런 상황에서도 여전히 하나님은 신실하시다는 것을 믿고 기다릴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을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성실하십니다. 변함이 없습니다. 영원합니다. 이 하나님께서 우리 믿는 자들을 끝까지 붙드십니다. 그리고 이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살 것입니다. 이 믿음에서 후퇴하지 않고, 믿음을 지키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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