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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앞에서 머뭇거리는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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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조회 908회 작성일 Feb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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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어떤 길은 옳지만 험난해 보이고, 어떤 길은 편안하지만 양심을 찌르는 유혹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신앙을 가진 사람이라 해도 죄의 유혹 앞에서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한 번만 하면 괜찮지 않을까?” 이렇게 스스로를 설득하며 결단하지 못하고 머뭇거릴 때, 우리는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나는 이 순간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유혹의 본질

야고보서 1:14-15은 이렇게 말합니다.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유혹은 우리의 욕망을 부추기고, 그것이 죄로 이어지게 만듭니다. 유혹 자체가 죄는 아니지만, 그것을 받아들이고 타협할 때 죄로 발전하게 됩니다. 문제는 유혹이 항상 교묘하게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사탄은 우리의 약한 부분을 알고 있고, 우리가 가장 취약한 순간을 노립니다.

하지만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히 경고합니다. "너희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는 것이나,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 (로마서 6:16)

우리는 순간적인 선택이 결국 우리를 어디로 이끄는지를 깊이 고민해야 합니다. 죄의 길을 따르면 사망에 이르게 되고, 순종의 길을 따르면 생명에 이르게 됩니다.

결단의 순간

죄의 유혹 앞에서 결단하지 못하는 것은 단순히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그것은 마음속에서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더 소중히 여기기 때문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바라보며 망설였던 것처럼, 우리도 때때로 하나님의 말씀보다 세상의 즐거움을 더 크게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갔을 때도 왕의 음식과 포도주로 자신을 더럽히지 않기로 결단했습니다(다니엘 1:8).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가 유혹할 때, 즉시 도망쳤습니다(창세기 39:12). 그들은 머뭇거리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과의 관계를 죄로 더럽히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결단해야 합니다. 유혹을 이길 힘은 우리 안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붙들릴 때 가능합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고린도전서 10:13)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유혹을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반드시 피할 길을 마련해 두십니다. 유혹 앞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피할 길을 찾으십시오. 그리고 주저 없이 죄의 길에서 돌아서십시오.

넘어졌다면, 다시 일어서십시오

혹시 이미 죄의 유혹에 넘어져 버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낙심하지 마십시오.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지만, 회개하고 다시 주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요한일서 1:9은 우리에게 약속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회개하고 돌아오기만 하면 다시 새롭게 하시는 분입니다. 넘어졌다면 다시 일어서십시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가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십니다.

마무리하며

사랑하는 신앙의 동역자여, 유혹 앞에서 머뭇거리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십시오. 죄의 길을 단호히 끊고, 주님께로 돌아오십시오. 혹시 넘어졌더라도 다시 주님의 손을 붙드십시오. 하나님은 당신이 유혹을 이기고 믿음의 길을 걷기를 원하십니다. 결단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생명의 길을 선택하십시오.

"오직 너는 의를 따르며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디모데전서 6: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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