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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예배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를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때 우리는 사명감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이를 성취할 수 있는 은혜와 능력을 공급 받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예배를 드리고자 합니다.

견고한 가정의 비결 (05.04.2025) 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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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조회 53회 작성일 May 05 2025

본문


몬트레이한인제일장로교회의 주일예배입니다


날짜: 2025년 5월 4일
본문: 시편 127편
제목: 견고한 가정의 비결 
설교자: 이강웅 목사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너희가 일찌기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이것이 그 전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저희가 성문에서 그 원수와 말할 때에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

서론: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영화감독 조지 루커스는 자서전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의미심장한 고백을 남깁니다. 그는 억만장자가 되었고, 영화 산업에서 누구보다 성공한 인물이었지만, 그 모든 영광의 끝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쉴 줄도 모르고, 성공을 위해 달려왔다. 무언가를 이루어야 한다는 강박 속에 불철주야 일했고, 억만장자가 되기 위해 내 인생 전부를 바쳤다. 그 결과, 나는 아내와의 관계를 잃었고, 자녀와의 사랑도 포기했으며, 이제는 슬픔과 허무 속에서 쓸쓸한 노년을 맞이하고 있다.”

루커스의 고백은 단순한 개인의 회고가 아닙니다. 그것은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좇고 있는 ‘성공 신화’에 대한 경고입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 없이도 인생을 설계하고 가정을 지킬 수 있다고 착각합니다. 모든 성패의 열쇠가 자신의 노력과 재능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 가정은 내가 지킨다. 내 인생은 내가 설계한다. 내 사업은 내 힘으로 일으킨다.”입으로는 ‘하나님’을 말하면서도, 실제 삶에서는 그분의 자리를 비워둔 채, 스스로 모든 것을 감당하려 합니다.

그러나 그런 인생의 끝에는 탈진과 관계의 파탄, 좌절과 후회, 그리고 허무가 기다립니다. 이런 인생의 공허함을 이미 3,000여년 전 솔로몬은 깨달았습니다. 솔로몬은 성공과 부, 지혜와 쾌락—세상 사람이 바라는 모든 것을 가진 왕이었습니다. 하지만 인생을 뒤돌아본 그의 결론은 참담하리 만큼 허탈했습니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전 1:2)

그래서 그는 인생의 본질을 결론적으로 다음과 같이 정리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전 12:13)

그렇다면 인생과 가정의 기초를 어디에 두어야 할까요? 바로 이 질문에 대해 솔로몬은 시편 127편을 통해, 견고한 가정의 비결은 인간의 노력이 아닌 하나님께 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이 시간에 우리는 우리 인생과 가정을 견고하게 세우는 비결의 말씀을 듣기 원합니다. 

1.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가정을 세우게 하십시오(1절)

현대 사회는 “열심히 하면 다 이룰 수 있다”는 자기주도적 성공 신화에 집착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집을 세우지 않으시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헛수고일 뿐입니다. 1절,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127:1)

이 말씀은 성과 위주의 경쟁사회에서 탈진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인간 노력의 한계를 깨닫고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라는 위로의 메시지입니다.

솔로몬처럼 건축에 능한 사람이 있을까요? 그는 하나님의 성전을 7년에 걸쳐 지었고, 자신의 궁전을 13년 동안 걸쳐 호화롭게 지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건축에 대해서 일가견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집들은 크게 잘 지었을지 몰라도 자신의 가정을 세우는 일에는 실패했습니다. 수많은 아내들과 첩들, 이방 신들의 유혹, 향락에 빠진 삶으로 그의 가정이 무너지며, 그의 아들 르호보암 시대에는 국가가 분열되어 남북으로 나뉩니다. 그는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결혼제도는 하나님께서 고안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담의 갈비뼈로 하와를 지으시고, “이제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처음 결혼제도를 고안하셨기 때문에 우리 가정이 흔들림 없이 서려면, 그분의 설계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사람들은 마법처럼 순식간에 가정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대합니다. 말썽 피우던 자식이 한 순간에 변하여 철든 사람이 되고, 상처 많은 부부 관계가 단번에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마법사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의 설계도인 말씀을 따라, 그분의 능력인 성령을 의지하여 순종하며 가정을 세워나가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은 시간과 인내가 필요한 과정입니다

성경은 우리 가정생활의 매뉴얼입니다. 거기에 부부 생활의 원리, 자녀 교육의 원리, 관계 회복의 원리가 담겨져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책을 펴서 그 원리를 배워야 합니다. 이를 삶에 적용하고, 반복적으로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성경에서 가르치는 영적 원리가 우리 몸에 습득될 때까지 연습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 속에서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여러분의 가정을 치유하고 새롭게 하시며 견고하게 세워주시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여러분의 가정을 세우도록 하십시오. 그분의 손에 맡기십시오. 그러면 무너진 관계도 회복되고, 깨어진 마음도 다시 회복될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가정을 지키게 하십시오(1절)

근래 고고학자들이 솔로몬의 궁전이라는 성문을 발견했습니다. 다른 것은 다 없어지고 성문 터 흔적만 남아 있는데, 놀랍게도 그 성문이 4중문 구조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적들이 와서 공격을 합니다. “이 성문만 열면 성안으로 들어가겠지!”하고 성문을 깨뜨리려고 달려드는데, 그렇다고 성벽 위에서 놀고 있는 것 아니잖아요? 수백 명을 희생하고서 가까스로 성문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그 안에 또 하나의 성문이 나옵니다. 그러자 또 수백 명이 죽으면서 그 성문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그 안에 또 다른 성문이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공격하자!" 필사적으로 성문을 열었는데, 또 성문이 나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아예 공격할 염두가 나지 않을 것입니다. 도대체 몇 개가 나올지 알아야지요. 솔로몬은 이처럼 철통같은 성문을 만들어 자기 성을 지켰습니다.

그런데 이 솔로몬이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지켜주지 않으시면 모든 게 허사라고 합니다. 사실이잖습니까? 솔로몬이 죽은 후, 그가 지은 성전과 궁전이 어떻게 되었어요? 결국 돌 위에 돌 하나도 남지 않고 다 파괴되고 말았어요. 예루살렘 주민들은 살육을 당하고, 살아남은 자들도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갔어요.

아무리 견고하게 성을 쌓아도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지 않으면 허사가 됩니다. 오늘 이 시대에 우리 가정을 위태롭게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첫째는 이기심입니다. 자기중심적 사고, 배려 없는 태도, 용서하지 않으려는 마음은 가족에게 말할 수 없는 스트레스와 고통을 가져다 줍니다. 이로 인해 가정이 무너집니다.

둘째는 음란과 간음입니다. 이 시대는 결혼의 신성함을 조롱합니다. 그러나 간음은 결혼 서약을 파기시키는 치명적인 죄입니다. 이로써 결혼 서약의 효력이 더 이상 발휘되지 않습니다. 

셋째는 각종 중독입니다. 알코올, 도박, 스마트폰, 일중독 까지-이 모든 중독은 가정을 조용히, 그러나 확실히 파괴시킵니다.

넷째는 인터넷과 SNS으로 인해 정보의 과부하와 불안의 시대입니다. 끊임없는 경쟁의식과 남들과의 비교의식으로 인해 마음에 평안이 없고, 가정이 숨통이 막혀 안식이 없습니다. 

이런 시대에 가정을 어떻게 지킬 수 있습니까?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와, 그분의 다스리심에 순종하십시오. 하나님이 가정을 지켜 주시면 견고하게 설 수 있습니다. 불황이 닥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건강의 위기가 와도 평온합니다. 고난이 닥쳐도 무너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지키시는 가정은 견고합니다.

3. 하나님 안에서 참된 안식을 누리십시오(2절)

모두 행복하게 살기 위해 열심히 일합니다. 그런데 행복하게 해 줄 것이라고 믿었던 것이 어느 사이 우리의 우상이 됩니다. 그래서 마치 하나님 없이도 내가 원하는 바를 성취하기만 하면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분명하게 결론을 내리십니다. 하나님과 재물은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너희가 일찌기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이 말씀은 하나님 없는 인생은 수고하면 수고할 수록 더 많은 좌절을 경험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여기에 나온 '수고'라는 단어를 히브리어로 직역하면 '고통'입니다. 이것은 남이 나에게 주는 고통이 아니라, 내 스스로 짊어지는 고통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내 힘으로 내 사업을 일으켜야 된다! 이 세상에 나를 돌아볼 사람은 나 혼자다! 내 사업, 내 가정, 내 자식들의 삶, 이 모든 것을 내가 짊어지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은 수고와 고통이 있다는 것입니다. 누가 고통을 줍니까? 아닙니다. 자기가 스스로 그 고통을 초래하고 있는 겁니다. 무거운 인생의 짐을 나 홀로 지고 가는 거예요.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하나님을 신뢰하여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의 필요를 가장 좋은 방법으로 채우시고 공급해주실 것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2절)

여기서 잘못 오해하기 쉽습니다. 마치 일하지 말고 잠만 자면 잘 된다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은 일하기 싫어하는 자는 먹지도 말라고 하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가정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서 땀 흘려 일해야 합니다. 부지런한 사람에게 길이 열립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부어주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형통하게 하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을 축복의 길로 인도하셔야 합니다.

이걸 믿으면 밤에 깊은 잠을 잘 수 있어요.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에게 잠을 주신다고 했는데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는 누구입니까? 하나님과 아주 친밀한 사랑의 관계를 유지하고 사는 사람입니다. 가장 큰 축복은 하늘에서부터 온다는 사실을 깨달은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내 노력을 통해 내 재산을 모으고, 내가 내 가정을 세운다’고 염려하며 고통스럽게 일하기보다는 누구를 바라보겠습니까? 하나님을 바라볼 줄 믿습니다. 그래서 과도하게 일에 몰두하기 보다는 시간을 떼어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 깊게 할 것으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관계를 새롭게 하는데 시간을 내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가정에 참다운 안식을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

4. 여러분의 자녀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키우십시오(3-5절)

(시 127:3-5)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이것이 그 전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저희가 성문에서 그 원수와 말할 때에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

먼저 기억해야 할 점은 자녀는 우리의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래서 자녀를 ‘기업’,’상급’이라고 표현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믿고 맡기신 귀한 생명임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 구절은 그냥 자식을 많이 낳으라는 얘기일까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결혼도 하지 않으셨고, 당연히 자식도 없었어요. 사도 바울도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무슨 뜻일까요?

이 땅에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가장 큰 축복이 물질의 소유가 아니라, 사람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우리 가정이 견고하게 서려면 물질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에게 집중하는 것이라고 하나님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믿음의 2세대를 양육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의 2세를 양육하기 위해 수고하고, 내 인생을 바치고, 내 물질과 시간을 바칠 때, 우리의 인생은 실패한 것 같지만, 하나님 앞에서 위대한 성취를 하게 될 것이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4절을 보세요.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이것이 그 전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히브리어 어원을 살펴보면 “젊은 자의 자식은 마치 용사의 손에 들린 화살과 같다”는 뜻입니다. 당시 전사들은 전투가 시작 되기 전에 미리 화살 다발을 정렬해 놓습니다. 이렇게 잘 정렬된 화살 하나하나가 전투 결과를 좌우했기에, 시인은 우리 자녀들을 잘 준비된 화살 다발로 비유한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자녀도 복잡한 세상 전쟁터 앞에 선 ‘화살’입니다. 부모의 기도와 가르침, 신앙의 본이 자녀의 화살촉을 단단히 갈아 날카롭게 다듬습니다. 잘 준비된 화살은 삶의 과녁을 향해 날아갈 때, 세상의 바람과 시련에도 꿋꿋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냅니다. 이렇듯 엄마 아빠의 기도, 믿음, 삶이 그 화살의 정조준을 결정합니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모세는 실로 위대한 지도자였습니다. 그 위대한 모세가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습니까? 부모가 그를 낳았더니 저절로 모세가 되었나요? 아닙니다. 바로가 남자아이를 다 죽이라고 했지만, 기도하는 가운데 이 아이가 하나님의 위대한 화살이 될 것을 안 부모가, 자기의 목숨을 걸고 그를 보호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지혜를 주셨어요. 바로의 공주가 목욕하는 것을 우연히 보았는데, 그 옆의 갈대 상자에 아이를 담아 떠내려 보냈습니다. 그리고 모세의 누이 미리암에게 지켜보게 했어요. 그런데 바로의 공주가 아기 울음소리를 들었어요. 누가 그렇게 하도록 했을까요? 하나님이요! 공주가 아이를 보니 너무 예뻐서 키우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지요. 그리고 젖먹일 걱정을 합니다. 그때 미리암이 뛰어가서 "공주님, 우리 동네에 젖이 남아서 어쩔 줄 모르는 여자를 하나 보았는데, 소개시켜 드릴까요?" "데려오너라!" 그래서 모세의 엄마를 데리고 왔어요. 공주가 돈을 주면서 모세를 키우라고 맡겼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자식 키울 때, 돈 받아 가면서 키운 엄마가 모세 어머니입니다.

모세 어머니가 모세를 키우면서 믿음에 대해 수백 배는 더 가르쳤을 겁니다. "너는 하나님의 사람이야!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할 사람이야!" 그 당시 유모는 젖만 먹이는 것이 아니라 교육까지 책임졌어요. 철저하게 믿음으로 교육시킨 줄 믿습니다. 어떻게 알 수 있어요. 그가 40세가 되었을 때 그는 자기 민족을 돌아봅니다. 애굽 궁중에서 최상 교육을 받았으나 어머니의 신앙교육이 이겼다는 말입니다. 그 어머니의 신앙으로 드디어 화살이 꽂혔을 때,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했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여러분, 화살이 내 손에서 떠나면 더 이상 어떻게 손 쓸 수 없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 자녀들도 이내 우리의 통제를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떠나가기 전에 믿음의 사람으로 키우십시오. 자녀를 위해서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사람으로 세워지기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좋은 신앙의 모범을 보이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손에 떠난 화살은 정확히 과녁에 꽂히게 될 줄로 믿습니다.

세상을 한 번 바라보십시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지금 집을 세우기 위해 혈안입니다. 더 좋은 집, 더 많은 돈을 은행에 저축해 놓고, 그 돈을 지키기 위해 노심초사하며 살아갑니다. 누가 그 집을 세웁니까? 누가 그 저축한 돈을 지킵니까? 말로는 하나님이지만 내가 지킨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삶의 결과를 이미 하나님은 가르쳐 주셨습니다. “너희가 그렇게 살면 다 헛된 일이 된다.”

오늘 이 시간 한 번 질문해 보세요. 지금 여러분은 누구를 전통 속에 품고 있습니까? 내 자녀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우리 교회의 학생들이어도 좋습니다. 아니, 내가 목장에서 돌보고 있는 초신자여도 좋습니다. 그들이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도록 우리가 디딤돌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가장 큰 성취는 무엇입니까? 온갖 병을 고치고, 귀신을 내쫓은 것입니까? 오병이어의 기적입니까? 풍랑을 잔잔케 하신 것입니까? 아닙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33년 동안 사역하시며, 12개의 화살을 그 전통에 감추어놓고 그것을 예리하게 다듬었습니다. 이 열두 사도가 세상에 박힌 그 어느 날로부터 2,000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줄 믿습니다. 열 두 개의 화살 때문에!

성도 여러분, 자신에게 물어 보십시오. 하나님이 여러분의 전통 안에 숨겨놓은 화살을 빚기 위해 오늘 여러분은 얼마나 기도에 힘쓰고 있습니까? 물질과 시간을 희생해 보셨나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견고한 가정을 세우는 길을 걷고 있는 것입니다.

결론:
경기 불황 때문에 우리 가정이 흔들리는 것 아닙니다. 가정에 문제가 있다고 우리 가정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세상이 험악해서 우리 가정이 파괴되는 것 아닙니다. 질병 때문에 파선하는 것 아닙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얼마든지 시련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하나님이 여러분의 가정을 세우게 하십시오. 여러분의 가정을 지키게 하십시오. 하나님 안에서 안식을 누리십시오. 여러분의 자녀를 하나님 자녀로 키우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가정은 견고하게 설 것입니다. 오늘 돌아가셔서, 가장 먼저 하나님을 우리 가정의 주인으로 다시 한번 고백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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