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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or's Column

기도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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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조회 723회 작성일 Apr 2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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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편지 (3/20/22)

우리 인간은 동물과 달리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지음을 받은 고귀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신령한 교제, 사랑의 사귐을 나눌 수 있는 영적이고 인격적인 존재입니다. 이렇게 지음을 받은 목적대로 살면 우리 인생은 부요하고 충만하며 생명력과 활력이 넘치고 만족하며 기쁩니다. 그리고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이길 수 있는 권세를 갖습니다. 문제에 눌리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갖습니다.

그런데 현대인의 삶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피곤에 찌든 삶입니다.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잘 먹고, 열심히 운동하는데 늘 피곤하고 짜증이 납니다. 좌절과 실망감을 맛봅니다. 분노하고 한탄합니다. 그리고 무력함과 무능이 사로잡혀 낙심합니다. 그 원인이 근본적으로 어디에서 비롯한 것일까요? 그것은 생명의 근원, 복의 원천이 되시는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이를 다시 회복하려면 우리가 하나님과의 사귐의 자리, 즉 기도의 자리에 들어가야 하는데 너무 많은 것들이 방해하는 것입니다. 이런 현대인의 삶을 이 시 구절이 잘 압축해 준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너무 많이 마시고 너무 많이 피우며

      너무 늦게까지 깨어 있고 너무 지쳐서 일어나며

      너무 적게 책을 읽고 텔레비전은 너무 많이 본다.

      그리고 너무 드물게 기도한다.

 
기도는 우리를 새롭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신령한 은혜를 맛보게 합니다. 능력이 부어집니다. 기도하면 할수록 힘을 얻습니다. 힘 있는 사람 앞에 무릎을 꿇게 되면 그의 손아래 들어가고 굴복하게 되며 낮아지게 되지만,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으면 우리를 높여주시고, 일으켜 주시며, 더 자유하게 하십니다. 기도하면 내 영혼이 뜨거워집니다. 새 힘을 얻습니다.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이는 것도 기도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도 기도의 능력입니다. 하나님께서 뜻하신 바도 기도를 간절히 간구하는 기도에 하나님은 언제나 응답해 주십니다. 야고보서 5장 17절에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 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비가 아니 오고 다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느니라” 이렇게 기도는 하늘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합니다.

여러분의 막힌 길도 기도하면 열어 주실 줄 믿습니다. 인간관계도 열어줍니다. 사도행전 16장에 보면 기도할 때 옥문도 열렸습니다. 갇힌 상태, 내가 더 이상 갈 수 없는 길에서도 기도하면 길을 열어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를 중단하면 안 됩니다. 기도 줄을 놓치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지금은 사순절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전통적으로 이 기간 동안 경건의 훈련에 힘썼습니다. 그리고 사순절의 마지막 주는 고난주간으로 보냅니다. 고난주간에는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한다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고난주간 부터 새벽기도회를 다시 시작합니다. 3년만에 다시 시작하는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묵상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히 임하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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