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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마음의 병: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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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조회 1,217회 작성일 Apr 3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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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병: 우울증

  사람은 오래 살다 보면 언젠가는 고난과 슬픈 일을 당하여 우울해질 때가 있기 마련이다. 우울증은 잠시 겪다가 마는 단기간의 우울 증상이 있는가 하면 경우에 따라서는 그런 우울한 감정이 서서히 발전하여 나날이 찾아오는 (특히 아침 시간에) 울적한 기분과 나른한 몸 상태로 변하는 수가 있다. 우울증은 그것이 심각한 상태로 발전하면 환자가  생계 유지에도 지장을 받고 삶을 즐기지도 못할 뿐더러 사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심경에 빠지게 되어 사회인으로서의 기능을 완전히 잃게 되는 심각한 마음의 병인 것이다. 우울증이 이런 발전된 상태에 도달 하면 환자는 두말할 것도 없이 가정 주치의를 비롯하여 정신과 전문의의 도움을 즉시 받아야 한다.

  우울증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정신건강을 해치는 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개 20대 후반부터 오는 증상인데 여자가 우울증에 걸리는 비률이 남자보다 2배나 된다. (여자는 특히 아기 해산후나 갱년기 후에 우울증이 오는 수가 많다.)

  노인이 되어 우울증에 걸리면 그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큰 요인이 될 수가 있다. 그리고 노년기에 오는 우울증은 기억상실증, 정신혼란, 성격 변화 등의 다른 증세들과 함께 일어남으로서 치매 (dementia)로 오진 받는 일도 있다. 노인이 자기 몸의 위생 관리나 식생활 관리를 게을리하게 되면 그것도 우울증의 한 증세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우울증이 생기는 주요 원인 몇가지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a) 가까운 가족을 여의거나 재산 등에 큰 파탄을 겪은 경우. (b) 만성적 스트레스 또는 결혼생활, 이혼, 실직 등에서 오는 격심한 스트레스. (c) 중한 병을 앓은 경우. (d) 여러가지 처방약을 먹을 때 오는 부작용. (e) 알콜 중독, 마약 중독, 또는 가벼운 치매 등. (f) 가을/겨울 철이면 겪는 계절 우울증.

  많은 병에는 알게 모르게 나타나는 초기의 조짐이 있는데 우울증도 그런 데서 예외가 아니다. 다음 설문은 개인이 자기에게 우울증의  조짐이 있는가/ 없는가를 알아보는 테스트이다.  아래에 나열된 증세들을 잘 읽고  그 중 몇개가 자기의 경험에 해당하는지 검토하시기 바란다. (경험 시기는 현재, 매일같이 그리고 2주 이상 기간)
  (a) 슬픈 생각, 불안감 또는 절망감을 느낀다.
  (b) 일상적인 생활활동이나 유흥/오락행사에 아무런 흥미나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
  (c) 식욕이 늘거나 줄어들거나 하고 이유없이 체중이 늘거나 준다.
  (d) 빈번히 허리가 아프다든가 머리가 아프다든가 배가 아프다든가 하고 몸의 다른 부분이 아퍼나는데 치료해도 얼른 낫지 않는다.
  (e) 불면증이 있든가 아니면 극도로 잠이 자꾸 쏟아진다.
  (f) 기운이 없고 몹시 피곤하다.
  (g) 마음이 들떠 있고 조급한 생각이 든다.
  (h) 만사가 하잘 것 없기도 하고 죄책감이 들기도 한다.
  (i) 정신 집중을 하는 일, 기억하는 일, 결심을 하는 일이 잘 안된다.
  (j) 자살이나 죽는다는 생각을 빈번히 한다.

  만약 위 테스트에서 4개 이상의 증상이 자기의 경험과 합치된다고 생각되면 그 사람은 우울증의 초기 환자라고 의심해도 된다. 그렇지만 이 정도의 증상에서는 집에서 본인의 노력으로 정상적 정신건강상태로 돌려놓을 수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그들이 제시하는 우울증 셀프케어의 방법들을 종합하여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a) 집에 늘 혼자 있지말라. 특히 우울해질 때 자기가 말을 나눌 수 있는 친구를 부르거나 찾아가라. 자원봉사, 교회출석, 사교생활 등은 정신건강을 향상시키는 큰 역할을 한다.
  (b) 자신의 우울증의 원인이 무엇일까를 잘 조사해보라.  처방약 중에  영향을 줄만한 것이 있는지를 의사/약제사에게 물어보라.
  (c) 자주 밖에 나가서 활동을 하라. 활동을 하면 뇌의 혈액순환이 활발해져서 기분전환이 쉽사리 된다.
  (d)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라. 장시간의 산책 같은 것이 머리를 맑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e) 웃을 게제를 만들어 보라. 웃음은 운동과 마찬가지로 우리 몸 체계의 깨어진 균형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f) 균형된 식사를 하고 잘 때는 잠을 푹 자라.
  (g) 자기자신에 대해 자긍심을 키우라.
  (h) 비관적인 인생관에서 낙관적인 인생관으로 돌아가라.

  이 셀프케어를 2주일간 실시해보고 나서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되면 전문의의 상담을 구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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