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교회의 표지 > 목회자의 펜

한 개인이나 교회가 성숙한지를 알 수 있는 표시가 있습니다. 문제가 안 될 일들이 문제가 되는 교회가 있습니다. 사소한 일들을 가지고 문제로 삼고, 다투고, 어려움을 겪습니다. 들어보면 별것 아닌데 서로 나뉘고, 갈등을 하는 것을 볼 때가 있습니다. 중요하지 않은 것에 서로 대립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숙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문제가 될 일인데도 문제가 안되는 교회가 있습니다. 그런 교회들은 문제가 될 일을 문제로 삼지 않고 기도하며 나가는 교회 입니다. 성숙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도 그렇습니다. 사소한 것들에 억매여서 신앙생활을 어렵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인간관계에 얽매여서 불편해 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불평하고, 중요치 않은 문제를 가지고 갈등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반면에 문제가 될 일인데도 문제로 삼지 않고, 자신의 생각 보다는 교회를 먼저 생각하여 순종하고, 다른 사람들의 입장에서 문제를 보려고 하고, 어떻게든 돕고 희생하고 이해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문제를 보는 자세와 태도가 다른 것입니다. 생각의 차이 입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의 크기의 차이 입니다.

교회가 하나님께 쓰임받기 위해서는 성숙해야 합니다.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넓히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들이 중요한 것에 집중해 보고,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영혼 구원하여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아 세상을 변혁시키는 교회”라는 사명을 삼고 있습니다. 이 일을 이루기 위해서 다섯 가지 목표를 세우고 온 교회 식구들이 한 마음으로 나아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중요한 것을 잘 해 보려고 하고, 또 중요한 일을 열심히 하려고 하다보면 중요치 않은 일들이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 교회 분위기가 될 것입니다. 또 하나님 앞에서 중요한 것을 바르게 하려고 애쓰다 보니 다른 일들도 자연스럽게 올바르게 되어져 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 교회가 성숙한 교회로 세워져 가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또 그러한 교회가 되도록 섬기고 애쓰는 성도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