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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들어 기도할 때입니다

글쓴이 : 몬트레이 관리자 날짜 : 2020-03-16 (월) 03:15 조회 : 31
손을 들어 기도할 때입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세상이 뒤숭숭할 때에 미국 청정지역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상대적으로 심적 여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며칠 사이에 상황이 아주 급변하였습니다. 학교들이 휴교하고 공공장소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몬트레이지역도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아니 조만간에 감염자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렇게 급박한 상황에서 몬트레이지역교역자협의회에서는 북가주총연합회와 우리 교단의 권고, 그리고 정부와 한국총영사의 협조 요청에 따라서 상황을 주의깊게 살피며 단계적으로 대처하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이것은 적극적인 권면이지 명령이 아닙니다. 그 누구도 자신의 신앙양심에 따라 내린 결정과 결심에 대해서 강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가 내린 판단과 결정에 대해서도 어떤 분은 달리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여기서 우리에게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난 기독교 역사를 돌이켜 보면 항상 극단에 치우치는데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이단이 발호해 왔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양극단을 조심해야 합니다.

첫째로, 과학이나 의학적 지식을 가볍게 여기고, 믿음만능주의라는 맹신을 우리는 배격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연계에 자연법칙을 주셨고, 이를 선용하는 과학이나 의학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의술의 도움을 받는 것은 결코 믿음 없는 행위가 아닙니다. 그런데 '나는 믿습니다.'를 연방 외치며 전염병의 그 치명적 위협을 간과한다면 자신에게도 화가 될 것이고, 그 공동체에도 큰 폐해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최근 신천지 이단이 자신들의 신념이나 믿음으로 인해 국가가 요구하는 질서에 따르지 않음으로써 얼마나 한국사회에 막대한 해악을 끼쳤는지를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공포심이나 두려움의 심리를 이용하여 자기확신이나 광신을 조장하는 자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자기들만이 잘 믿는 것인냥 선동하는 그들의 선동에 넘어가지 맙시다.

둘째로, 그렇다고 과학만능주의에 사로잡혀서 의술만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저버리는 불신앙에 빠져서도 안 됩니다. 우리는 과학과 의학에 귀를 기울여 듣되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주권을 힘있게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분명히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전염병입니다. 그렇다고 이에 두려운 나머지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서 후퇴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모든 믿는 이들은 하나님을 향해 손을 들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죄에서 돌이키고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자비하심을 간절히 구해야 합니다. 이로 인해서 복음이 막히지 않도록 기도합시다.